이슬람 성지순례(하지, HAJI)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수칙 준수 홍보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이슬람 성지순례인 하지(HAJI) 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객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하지 성지순례는 오는 25일~30일까지 예정돼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다.

메르스는 국내 1급 법정감염병으로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하며 치명률은 20~46%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이후 유입 사례가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는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낙타 또는 메르스 환자와의 접촉으로 알려져 있다.

광양시보건소는 중동 지역 방문 전 권장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낙타 접촉이나 생낙타유 섭취,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중동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즉시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는 “성지순례 기간에는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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