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1일 포스코 본사 회의실에서 대구지방환경청, 포스코(005490), 노경협의회와 함께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기업,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탈플라스틱 실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원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플라스틱 사용 저감과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례식장은 단기간에 많은 식기류가 사용되는 특성상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아 다회용기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재공급 체계를 갖춘 전문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하고 지역 내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국화원과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시민장례식장 등 주요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자원순환 기반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와 노경협의회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임직원에게 기존 일회용품 지원액에 상응하는 대체 상조 물품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시민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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