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이병선 국민의힘 속초시장 예비후보가 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과 신중년 세대를 겨냥한 두 번째 민생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앞서 발표한 ‘전 시민 민생회복 지원금’이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공약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건강·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지지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성 건강권 보장…“부인과 진료비 20만 원 격년 지원”
이 후보는 45세부터 69세 사이의 속초 여성 약 1만 7700명을 대상으로 부인과 진료비 20만 원을 격년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 검진을 미루는 사례를 방지하고 여성의 조기 질병 발견을 지자체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후보는 “가정과 사회를 지켜온 여성들의 건강을 속초시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신중년의 ‘제2의 인생’…재취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
5060 신중년 세대를 위한 정책은 ‘단순 복지’를 넘어 ‘생산적 참여’에 역점을 뒀다. 특히 대형면허 취득 지원과 마을버스 운전자 채용을 연계한 공약은 대중교통 취약지 문제 해결과 신중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들의 경험이 지역사회 안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병선 후보의 이번 행보는 보편적 복지(지원금)에서 맞춤형 복지(여성·중년)로 정책 스펙트럼을 넓힘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준비된 행정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있다.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계층을 겨냥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실제 투표장에서 속초시민의 표심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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