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무소속 김창주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여수를 ‘세계 10대 부자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선거전의 판을 흔들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10년간의 ‘관리 중심 행정’이 여수의 성장 기회를 놓쳤다고 진단하고 현장 경험을 갖춘 ‘경영자 시장’으로서 도시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행정 아닌 경영으로”…4대 산업 재편 통한 소득 5만 불 시대
김 후보는 과거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여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신규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율촌2산단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및 2차전지 소재 특화단지로 개편하고 해안선을 세계적 마리나 리조트 벨트로 구축해 ‘머무는 경제’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Y-트램, 물리적 통합 넘어 심리적 통합의 열쇠
김 후보는 특히 도시 혁신의 핵심 병기로 ‘친환경 Y-트램(Y-Tram)’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1998년 통합 이후에도 여전히 나뉘어 있는 원도심과 여천권역을 하나로 묶는 ‘통합 완성의 도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램을 통해 상권을 재배치하고 도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인 셈.
김 후보는 이날 아파트 자치회장에서 산단 경영인까지 이어온 자신의 현장 경험을 강조하며 “돈이 돌고 사람이 모이는 여수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관료 출신 후보들과의 대척점에서 ‘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던진 그의 승부수가 여수 시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지 주목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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