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지리산 천은사에서 깊은 울림의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는 오는 5월 29일 천은사 경내 특별무대에서 ‘2026 지리산재즈페스티벌 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나윤선의 13번째 정규앨범 ‘Lost Pieces’ 발매를 기념하는 국내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는 뉴욕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재즈 연주자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재즈 보컬 쿼텟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시스트 브래드 크리스토퍼 존슨, 드러머 알르튀르 알라르,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마티스 파스코가 함께 무대에 올라 지리산의 밤을 재즈 선율로 물들인다.
‘Lost Pieces’는 잃어버린 감정과 시간의 조각들을 하나씩 이어 붙이며 자신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성이 특징인 이번 작품은 천은사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더욱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리산 계곡의 물소리와 솔향 가득한 천은사의 자연환경은 공연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관객들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쉼을 얻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지리산재즈페스티벌은 자연과 음악, 사찰 문화가 결합된 독창적인 재즈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봄과 여름 두 차례 천은사에서 열리고 있다. ‘머무르며 듣는 음악’을 지향하는 축제로 알려진 만큼 올해 역시 관객들에게 깊은 사색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천은사 템플스테이 공간 내 특별무대에서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얻고 잃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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