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이 실버카에 안전등을 장착하고 있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야간 통행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노인 보행 보조기(실버카)가 환한 안전등을 달고 밤길을 달린다.

운전자들이 야간에 실버카를 발견할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들의 통행안전도 한단계 상승하게 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천, 안성, 평택, 화성을 돌며 ‘릴레이 안전조명등 장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관 협업 시인성 높이고 안전교육 병행

지난달 28일 이천경찰서와 지체장애인협회 이천시지회에서 첫 가동을 시작으로 30일 안성, 5월 6일 평택을 거쳐 7일 화성서부경찰서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이르기까지 총 4곳에서 릴레이식 장착 서비스가 이어졌다.

조명등 보급에는 에스라이팅이 힘을 보탰다. 실버카에 무상으로 설치된 안전조명등은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고령 보행자 추돌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다.

현장에서는 등 기구 설치와 함께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수칙 교육이 이뤄졌다. 안전장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안전을 준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지역 경찰서와 장애인 단체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는 캠페인의 효율을 높였다. 교통약자에게 현장에서 안전장치를 바로 설치하는 방식이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단 측은 이번 릴레이 행사를 기점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경기남부권역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지워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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