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 교류행사 등 통역수요 대응 및 국제도시 역량 강화 (광양시)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광양시, 외국어 통역자원봉사자 모집

광양시가 각종 국제교류행사 등 통역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도시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활발한 국제교류와 더불어 지역 내 통역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이번 통역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선다.

또 통역자원봉사자들은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주요 행사장 안내,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등의 지역 내 각종 국제행사에 활동하게 된다.

또한, 관내 48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 중인 국제청소년홈스테이와 지역 기업체 국제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통역 협조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회 정도 광양항에 기항하게 될 초대형 크루즈(중국인 관광객 3,400여명, 영어권 승무원 1,100여명 탑승)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양시 투어 안내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광양시는 앞으로 통역자원봉사자 마인드 향상과 통역실력 신장을 위해 연중 1~2회 ‘통역자원봉사자 워크숍 및 전문가 초청 강의’, ‘국제교류 통역 정예요원 육성 위탁교육’ 등을 실시한다.

봉사실적 관리, 우수참여자 표창, 광양시 명예통역관 발탁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통역자원봉사자 희망자는 2월 28일까지 시청 항만통상과 방문 또는 e-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모집기간 경과 이후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광양시,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검토 추진

광양시가 섬진강 하구에 보트캠핑장, 요트 계류장 등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방안에 대한 검토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해양 마리나 이용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정부의 마리나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정책 기조에 맞추어 마리나 시설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에서 구상하는 해양마리나 시설은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과 소형 요트 계류장으로, 섬진강 하구 배알도 유원지 부근에 수륙양용 보트 캠핑장을 설치하고 태인동 모래부두 상부지역 윈드 서핑장 일원에 소형 요트 계류장을 설치하는 방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2월말까지 ‘광양시 해양마리나 시설 조성 구상(안)’을 확정하고, ‘전라남도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3월말까지 ‘정부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광양항이 추가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들의 여가활동 증가와 새로운 레저욕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관광 인프라 확보차원에서 풍경이 뛰어난 섬진강 하류지역은 마리나 시설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 기관과 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윈드서핑연합회에는 64개 연합회 240여개 동호인 클럽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배알도 부근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 대회를 개최해 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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