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함평군, 공무원노조와 17일 단체협약 체결

함평군과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 집무실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김광열 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양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공무원노조는 지난해 9월 조합원들의 요구사항 69개를 담은 교섭안을 마련해 함평군에 단체협약 체결을 요청했다.

이후 양측은 8차례의 예비,실무교섭을 거쳐 본교섭에서 최종 68개항에 합의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동안 공무원노조가 축제 등 군의 크고 작은 일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앞장선 점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집행부와 노조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상생과 상호인정의 정신으로 화합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열 위원장은 “평소 공무원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군수님과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도 풍요로운 함평 건설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함평군)

◆함평군보건소에 천사가 나타났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함평군 보건소를 들어서면 ‘일일보건천사’ 어깨띠를 둘러맨 보건소 직원이 환한 미소로 친절하게 인사를 건넨다.

함평군보건소가 올해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일일보건천사’를 운영하면서 여느 보건소와는 색다른 풍경이 눈길을 잡아 끈다.

‘일일보건천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 짐을 들어드리고 민원인을 각 실까지 안내해 드리는 업무를 맡는 전담 도우미다.

함평군보건소는 매주 월요일과 함평장날에 보건소 직원 1명이 일일보건천사로 변해 친절한 응대와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민원서류도 작성하는 등 친절한 서비스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 없는지 먼저 살피고, 항상 친절한 보건소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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