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 선비문화테마파크 일대에서 ‘2026 어린이 선비축제’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선비문화에 대한 큰 열기를 확인했다.
축제에서 가장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단연 ‘어린이 장원급제’였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문‧무과로 나뉘어 치러진 시험에는 수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역사 골든벨과 활쏘기 등을 즐기며 조선의 선비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합격 후 어사화를 쓰고 행진하는 ‘방방례(유가행렬)’는 참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자부심과 추억을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선비 전성시대(퍼레이드)’ 역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선에서 타임슬립한 ‘30인의 갓생 선비즈’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 행렬은 선비세상 전역을 가득 채우며 장관을 연출했다.
상설체험에서는 다도, 한지 뜨기, 이색 공포 체험 ‘망태귀굴’ 등이 운영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천연염색 물들이기’ 체험은 우리 전통의 색채를 직접 구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선비문화축제’ 역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 선비 아카데미, 선비 한의원과 선비 한약방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영주의 선비문화와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엄태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전통문화를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에서 우리 선비 정신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소중한 역사 자원을 활용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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