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 식당을 대상으로 업소 상호가 명확히 표기된 ‘수거용기 실명제’를 시행하고 재활용관리사 등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동안 음식점들은 수거용기에 상호를 자체적으로 표기해 왔으나 표기 체계가 일정하지 않고 노후화나 기상 영향으로 상호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관리 주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용기들이 도로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악취를 유발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담당 공무원과 재활용관리사 8명이 지역 내 153개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식별이 용이한 ‘실명제 이름표’를 배부하고 부착을 지원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실명제 스티커는 특수 접착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안성만의 개성을 담은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과 미관을 동시에 고려했다.
현장에 투입된 재활용관리사들은 수거용기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업주들에게 올바른 세척 요령을 안내하며 자발적인 관리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단순히 명찰을 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관리사의 세밀한 점검을 병행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음식점 스스로 수거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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