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이 세풍간척지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풍년 농사의 출발을 알렸다. 광양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하늘이 내린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으로 현장에는 풍년을 향한 전망이 가득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4일 광양 세풍간척지 일원에서 수도작 계약재배 농가와 함께 2026년산 벼 첫 이앙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 개막과 함께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와 광양읍 관계 공무원,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올 한 해 풍작을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논 상태와 모 생육 상황, 재배 준비 현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안정적인 생산 여건 조성에 힘을 모았다.
특히 허순구 조합장은 직접 이앙기에 올라 첫 모를 심으며 현장 중심 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허 조합장은 작업에 앞서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 영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최근 이상기후와 급변하는 농업환경으로 벼 재배 여건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모내기 시기 관리와 생육 환경 조성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광양농협은 적기 영농 실천과 체계적인 현장 관리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풍간척지는 광양지역 벼 생산의 중심지로 넓은 재배 면적과 우수한 재배환경을 갖춰 지역 쌀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이곳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시스템을 강화해 생산부터 수매,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첫 모내기는 단순한 영농 작업이 아니라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최상 품질의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이번 첫 이앙 작업을 시작으로 생육 단계별 현장 점검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2026년산 ‘하늘이 내린쌀’의 품질 향상과 안정 생산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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