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라남도의회 의장배 동호인 축구대회 출전한 광양 골드FC 선수단 (사진 = 광양 골드FC)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 골드FC가 전라남도 동호인 축구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지역 축구 저변 확대와 함께 ‘축구 도시 광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광양 골드FC(회장 서종의)는 지난 5월 2일~3일 양일간 벌교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4회 전라남도의회 의장배 동호인 축구대회(70대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보성축구협회가 주최했으며 순천 탑골드·순천 시니어·여수 골드 등 4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시니어 축구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그 가운데 광양 골드FC는 조직력과 투지를 앞세워 경쟁 팀들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우승의 배경에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다. 광양 골드FC는 대회를 앞두고 약 두 달간 전지훈련과 합숙훈련을 병행하며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공격 중심의 전술 완성도를 높이며 실전 감각을 꾸준히 다듬어 온 것이 주효했다.

평소에도 광양축구경기장에서 매주 교류경기를 이어오며 실력을 쌓아온 점도 큰 힘이 됐다. 순천·여수·남해·부산 등지의 동호인 팀들과 꾸준히 맞붙으며 다진 팀워크와 끈끈한 유대감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최봉호 선수는 최다 득점과 함께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하며 팀 우승의 주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광양 골드FC는 경기 매너와 응원 문화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받았다.

팀을 이끌고 있는 허만섭 회원은 “부상자가 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부상 선수들이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함께 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종의 회장은 “봄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과 응원해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광양 골드FC는 지난 2021년 ‘축구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창단됐다. 현재 광양에 거주하거나 직장·사업체를 둔 65세 이상 축구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있다.

지역 축구 활성화의 중심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광양 골드FC가 앞으로도 모범적인 시니어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갈지 눈길을 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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