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3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미남리 일대에서 열린 ‘한국 쌀전업농 전국대회 성공개최 기원 모내기 행사’에 참여하며 농업 공약을 내놨다.
9월 예정된 한국 쌀 전업농 전국대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포항 농업의 위상을 넓히고 생산·유통·청년농 육성까지 잇는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박 후보는 이날 이앙기를 직접 몰며 모내기 작업에 참여한 뒤 포항 농업인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 온 포항농업인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농업인 전용 복합공간을 마련해 권익 증진과 소통 기능을 함께 담겠다는 복안이다.
9월 포항에서 열릴 한국 쌀 전업농 전국대회도 포항 농업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내놨다.
유통 공약도 함께 꺼냈다. 박 후보는 산지 유통 혁신을 맡을 포항농수산유통센터 설치를 내걸었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 구축에 나서겠다는 것.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청년농과 미래 농업 기반도 공약에 담겼다. 청년 농업인 정착금 3000만 원 지급, 포항농업혁신타운 조성, 임대형 스마트팜과 아열대작물연구소 건립이 묶여 나왔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재배 기반을 갖추고 젊은 농업인 유입까지 동시에 끌어내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사과 재배 농가와 축산 농가를 겨냥한 대책도 포함됐다.
죽장면 두마리 일대에는 50만 평 규모 사과 과수원 대체지를 조성하고 스마트 묘목장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축산 분야에서는 TMR(완전혼합사료) 조사료 생산기지를 세워 사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포항 농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생산 기반 보강과 유통 혁신, 청년농 정착, 기후 대응으로 넓힌 셈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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