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이 구단의 상징을 다시 품으며 승격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5월 1일부로 임관식 감독을 제14대 사령탑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인선에 대해 “팀의 역사와 정체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다”며 “선수와 지도자를 모두 경험한 실전형 리더십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카드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임 감독이 지역 팬들과 형성해온 유대감, 그리고 팀 운영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임 감독은 선수 시절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해 전성기를 보낸 뒤 지도자로도 다시 돌아와 코치와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구단과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까지 K리그2 무대에서 감독 경험을 쌓으며 경기 운영과 선수단 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점도 높게 반영됐다.
구단 관계자는 “별도의 적응 없이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감독이다”라며 “흐트러진 팀을 빠르게 재정비하고 승격 경쟁에 불을 지필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취임 소감에서 임 감독은 “전남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며 “짧은 시간 안에 팀을 안정시키고,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통해 다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임 감독은 오는 5월 1일부터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공식 데뷔전은 오는 5월 10일 원정 경기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이후 5월 중순 홈 경기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전남은 이번 감독 교체를 계기로 시즌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부 결속과 전술 재정비를 통해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흐름을 끊고 승격 경쟁권 재진입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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