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말라리아 대응 요약 (표 =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말라리아 주요 발생 시기를 앞두고 집중 방역과 무료 검사 체계를 강화한다.

강서구는 환자 수가 2023년 22명에서 2025년 3명으로 줄어든 흐름을 이어가며 위험지역 관리에서 벗어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

강서구가 지역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2023년 말라리아 환자 22명이 발생한 뒤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방역과 검진 체계를 강화하면서 환자 수는 2024년 13명, 2025년 3명으로 감소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86% 줄었다.

구는 10월까지 말라리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 무료 진단검사를 이어간다. 발열과 오한, 두통, 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주민은 물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제대군인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강서구보건소에서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30분 안팎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정 의료기관 24곳에서도 검사 체계를 운영한다.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료비는 따로 들 수 있다.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망도 넓혔다. 구는 부민병원과 협력해 건강검진 과정에서 혈구 분석을 통해 무증상 또는 잠재 감염 여부를 살피는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유문등 4대도 배치해 모기 개체 수와 종별 분포를 파악하고 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야간 활동 자제와 밝은색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정비, 고인 물 제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검사 등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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