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가 마약류 노출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익명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민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 관련 범죄와 우발적 노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검사는 마약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이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개인정보를 밝히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검사 방식은 소변을 이용한 간이 진단 형태로 진행되며 결과는 약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항목에는 대마초와 코카인, 필로폰, 모르핀 계열 물질,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주요 마약류가 포함돼 있어 다양한 유형의 노출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될 경우에는 본인의 동의 하에 전문 상담기관과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추가 검사와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중독 예방과 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범죄 수사나 법적 증빙을 위한 목적의 검사나 자격 취득을 위한 진단서 발급, 기존 마약류 관련 처분 이력자, 치료 목적으로 특정 의약품을 복용 중인 경우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익명성과 신속성을 갖춘 검사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초기 대응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관리 정책을 확대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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