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가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사업 중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의약품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16억원(국비 180억, 지방비 36억)을 투입해 포스텍과 함께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핵심 물질인 ‘펩타이드’는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연결된 사슬 형태의 구조물이다. 특히 ‘고리형 펩타이드’는 일반(선형) 펩타이드 대비 안정된 구조로 생체 내 높은 안정성과 향상된 세포 투과성 등의 장점을 지녀 의학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연구장비 도입 및 오픈랩 구축 ▲먹는(경구용) 펩타이드 상용화 기술 개발 ▲후보물질 약물성·안정성 평가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기존의 시가 보유한 첨단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여기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과 공동 협력을 더해 약효 유효성 평가까지 진행함으로써 후보 물질의 발굴부터 검증까지 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플랫폼을 완성할 방침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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