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불편 해소와 지역 특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 활동을 잇따라 추진하며 농가 밀착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지난 24일 봉강면 내동지역을 찾아 산간지역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정비시설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영농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작업 중단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경운기와 관리기, 예초기, 동력분무기 등 주요 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과 수리가 이뤄졌으며 고장 증상을 사전에 파악해 필요한 부품을 준비함으로써 신속한 정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단순한 수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자가 점검 요령과 응급조치 방법, 안전관리 수칙 등을 안내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광양농협은 올해부터 봉강면 내동지역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순회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농기계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고령농가의 영농 부담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양농협은 지역 특화 소득사업인 고로쇠 판매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총평회도 개최했다. 지난 23일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총평회에는 백운산 일대 고로쇠 채취농가들이 참석해 올해 생산·유통 상황과 판매 실적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올해 고로쇠 판매량은 약 3000말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기온 상승 등 기후 여건 변화로 채취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산량 자체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도 품질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출하 시기를 조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면서 소비자 신뢰 유지에 중점을 둔 운영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기계 수리와 같은 현장 지원과 지역 특산물 판매 관리 모두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향후 농기계 순회 서비스와 농가 소득사업 관리 체계를 병행 운영하며 고령농가 지원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농정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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