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간다. 도시 여건 변화와 생활 불편 해소 요구를 반영해 토지 이용 체계와 도시 기반시설을 전반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030년 광양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수립하고 오는 4월 28일~5월 19일까지 22일간 주민 열람과 의견 제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앞서 확정된 ‘2040 광양 도시기본계획’을 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세부 관리 계획 성격을 갖는다.
재정비안에는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용도지역과 용도지구 조정,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제기된 민원 사항과 인구·산업 구조 변화, 토지 이용 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현실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전산지나 농업진흥구역 해제 지역 등 토지 여건이 달라진 지역을 중심으로 용도지역을 재조정하고 경관·고도·취락 관련 지구 관리 기준도 현행화했다. 아울러 도로와 주차장 등 생활 편의와 직결된 기반시설 확충 방향도 함께 제시해 시민 생활 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향후 추진될 정책사업과 연계한 도시 관리 방향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도시계획 규제 가운데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지역 발전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열람 기간은 법정 기준보다 확대해 운영된다. 시민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통상 14일인 열람 기간을 22일로 연장했으며 시민은 해당 기간 동안 시청 도시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에 따라 검토한 뒤 계획 반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정비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균형 있는 개발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다”며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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