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중마디자인 마을공방 운영자 선정 과정을 둘러싸고 지역 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정된 업체 측은 공정한 절차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한 반면 일부 단체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주식회사 선샤인그린팜과 광양시 마을기업 광양지회는 최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하는 선정 과정 문제와 공무원 관련 의혹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왜곡된 주장이다”며 “무책임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지난 2023년 공모 당시 두 차례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고 이후 재공고에 따라 다시 지원해 대면평가와 질의응답을 거쳐 2개 업체와 경쟁 끝에 최종 선정됐다”며 “선정 결과는 광양시 공식 공고를 통해 공정하게 발표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샤인그린팜 측은 “2025년 마을기업 협업지원사업을 통해 38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광양애마을 판매장’을 개장하고 지역 마을기업 제품의 유통·판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카페와 공방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단체와 관계자들은 운영자 선정 과정과 관련해 절차적 투명성과 이해충돌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공모와 심사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 기준과 평가 결과 공개가 필요하다”며 “지역 사회의 신뢰 확보를 위해 관련 의혹이 명확히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관련 지침과 절차에 따라 심사가 진행됐으며 필요할 경우 관련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사업자 선정 문제를 넘어 사회적경제 조직 간 갈등 양상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정성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향후 유사 사업 추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선샤인그린팜과 광양시 마을기업 광양지회는 “향후에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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