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부고속도로와 오산 시가지 도로가 만나는 오산IC의 고질적인 정체 현상이 오는 9월부터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 오산시는 현재 2개소인 오산톨게이트(TG) 진출입 하이패스 차로를 3개소로 확대 운영에 나선다.
출·퇴근길 병목 현상 종지부
경기 남부의 핵심 나들목인 오산IC는 그동안 통행량을 감당하지 못해 고속도로 본선까지 정체가 이어지는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이 집중되면서 고속도로 흐름에 영향을 끼칠정도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차로 증설은 2024년 말부터 이어온 시와 한국도로공사의 실무 협의가 맺은 단기 결실로 교통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신도시 입주 대비한 선제적 대응
하이패스 증설 배경에는 세교2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가 자리 잡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차량 통행량이 한계치에 도달한 상황에서 추가 유입이 확실시되자 도로공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하이패스 TG 신설의 절박함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1차 증설을 마무리한 뒤 교통량을 정밀 분석해 추가적인 확장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산 전역 잇는 사통팔달 교통망 재편
하이패스 차로 증설은 시가 추진하는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의 신호탄이다.
단기 과제인 차로 확대를 시작으로 ▲오산IC 입체화 ▲운암뜰 AI시티 인근 하이패스TG 신설 ▲남사진위IC 상·하행 진출입로 설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휴게소 하이패스TG 신설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는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고립된 병목 지점을 해소하겠다는 계산이다.
대체 도로 확보로 교통 부하 분산
고속도로 관문 개선과 더불어 도로망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경부고속도로의 역할을 분담할 동부대로 확장 공사와 오산IC를 직접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로 늘리기를 넘어 연결 도로와의 유기적인 흐름을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뿌리 뽑겠다는 입장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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