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군민의 날 기념식 (사진 = 구례군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구례군은 지난 4월 18일~20일까지 3일간 열린 ‘제82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5회 군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군민과 향우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선짜동 대표단이 함께 참여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읍·면 입장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체육행사와 군민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둘째 날에는 화엄사 시설지구 일원에서 길거리 씨름대회와 읍·면 대항 윷놀이, 주민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실내체육관에서는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이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셋째 날에는 남악사와 화엄사 일원에서 남악제례와 헌공다례가 봉행되고 읍·면 농악경연대회와 백두한라예술단 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구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남악제와 같은 전통 제례의 계승을 통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종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품격 있는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동필 문화관광실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체육 발전 기여…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 헌신

구례장학회 김광태 이사장(좌), 오수미 구례군수 권한대행(우) (사진 = 구례군청)

제45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례장학회 김광태 이사장(67)에게 ‘2026년 구례 군민의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광태 이사장은 교육·문화·체육 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구례장학회 이사장을 맡아 개인 출연 기반 정례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재경구례군향우회 및 군 공식 행사와 연계한 다중 장학 지원 사업을 통해 체육 및 학업 분야 특기자 육성에 힘써왔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과 돌봄이웃 지원금을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20년 수해 당시에는 재해복구기금 지원과 현장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안정화와 재난 극복에 기여했다.

오수미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김광태 이사장은 남다른 고향 사랑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지역의 모범적인 인물이다”며 “2026년 구례 군민의 상 수상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지역사회개발, 복지안정, 교육·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총 22명에게 구례 군민의 상을 수여해 왔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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