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가구주택 상세주소 부여 계획 (표 = 김병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시가 단독·다가구주택의 주소 체계를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 나간다. 시는 오는 9월까지 동·층·호가 표기되지 않은 단독·다가구주택 1093개소에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정확한 위치 정보가 없어 발생하는 응급상황 대응 지연과 우편물 오배송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상세주소 미부여, 무엇이 문제였나

보통 단독·다가구주택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주소로만 되어 있어 개별 가구를 구별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응급상황 시 구조 대원이 위치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거나 우편물이나 택배 등 물류 서비스 이용에도 지속적인 불편이 잦았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밀집 지역은 필요한 복지 혜택이 전달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어왔다.

“2028년까지 100% 완료”

이에 시는 소방과 경찰 등 긴급 출동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자 상세주소 부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층·호가 명확해지면 세입자도 전입신고 시 상세주소를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현재 성남시는 전체 대상지의 83.4%에 달하는 2만 2530건의 상세주소 부여를 마쳤으며 오는 2028년까지 모든 대상지에 부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소 체계는 시민 생명·안전 지키는 기본 인프라”

시 관계자는 “정확한 주소 체계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시는 상세주소 부여를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의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편리하게 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주소 정비 사업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여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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