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박성현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금호동·금당동 일대 주거지 재편 구상을 핵심 의제로 꺼냈다.

광양제철소 인근 주민을 시내권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는 산업단지로 바꿔 환경 부담을 덜면서 산업 기반도 넓히겠다는 내용.

박성현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핵심 내용 (표 = NSP통신)

주민 건강권과 주거 여건을 손보는 동시에 산업용지를 늘려 도시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겠다는 메시지다.

금호·금당 주민 시내권 이주 언급…제철소 인접 주거지 재편 공론화

박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자리에서 광양제철소와 맞닿은 금호동·금당동 주민들이 오랜 기간 환경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지적했다.

주거지와 산업시설이 지나치게 가까운 만큼 보다 쾌적한 시내권으로 이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주민 건강권과 생활환경을 함께 다루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면에 세운 셈이다.

그는 제철소 인근 주거지가 설계 단계부터 산업시설과 가까웠고 그 여파가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고 언급했다.

이제는 임시 보완이 아니라 생활권 자체를 다시 짜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주거 이전 문제를 도시계획과 환경정책, 산업정책을 함께 묶는 현안으로 다룬 것이다.

이주 뒤 부지는 산업단지 전환…광양 경제 영토 넓히겠다는 계산

박 예비후보는 주민 이주 뒤 기존 부지를 대규모 산업단지로 돌리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제철소 인근 입지를 생산 공간으로 다시 활용해 광양의 산업 기반을 키우고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환경 민원을 안고 있던 주거지를 산업용지로 재편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향도 담겼다.

인구 문제도 함께 꺼냈다. 박 예비후보는 광양이 대형 제철소를 둔 산업도시임에도 인구가 15만 명 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금호·금당 재편과 산업단지 확대를 통해 자족 기능을 키우고 더 큰 도시 규모로 가는 발판을 놓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시민과 기업이 함께 버틸 수 있는 새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 NSP통신 홍철지 기자)

NSP통신 홍철지 기자(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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