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 개장 모습. (사진 =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농민들의 땀방울이 담긴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안성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의 문을 연다. 시는 매년 20만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번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상생의 장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안성의 대표적인 아침 풍경으로 자리 잡은 직거래 새벽시장이 오는 18일 옥산동 백성초등학교 옆 부지에서 올해 첫 영업을 시작한다.

유통 구조 고도화 통한 합리적 소비 단가 실현

장터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이어지며 매일 새벽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운영 14주년을 맞이한 이 시장은 중간 유통 단계 없이 농민과 소비자가 현장에서 직접 거래하는 구조다. 덕분에 시민들은 갓 수확한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산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안성천 산책로 및 인근 주거 단지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넉넉한 주차 시설 덕분에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유통 비용 최소화 호혜적 거래 시스템…민생 안정 기틀 마련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출하 품목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작물 재배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장터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에는 약 11억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올리며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든든한 축으로 성장했다.

시는 고령농과 소규모 농가가 겪는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보장하는 실무 차원의 민생 지원 모델을 안착시키기 위해 복잡한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시스템을 가동해 영세 농가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예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유통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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