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남양주 다산신도시 상업용지 매각에 장기 분납 조건을 적용했다.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3년 거치 뒤 5년 무이자 할부를 붙여 매수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GH 다산신도시 상업용지 공급 요약 (표 = NSP통신)

GH는 17일 다산신도시 진건·지금지구 내 상업용지 8필지에 대한 입찰 일정을 공개했다.

대상 토지는 필지별 면적 685.9㎡~2554.4㎡ 규모다. 공급 예정 금액은 약 72억7000만원~146억6200만원 수준이다.

입찰은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가 응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입찰 신청은 5월 12일 GH 토지분양시스템에서 받는다.

계약은 같은 달 19일과 20일 이틀간 GH 본사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의 특징은 대금 납부 조건이다. GH는 기존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 대신 계약금 5%, 3년 거치,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을 적용했다. 선납 할인도 함께 반영했다.

토지 매입 과정에서 자금 조달 부담이 큰 상업용지 수요를 겨냥한 조건 조정으로 볼 수 있다.

대상 용지는 다산역 인근과 남양주시청 제2청사 주변에 위치해 있다. 다산신도시는 행정기관과 주거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 지역으로 상업용지 입찰 결과는 인근 상권 형성과 투자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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