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관내 매장에 부착된 기본소득 이용 가능 안내 표지. (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에 따른 소비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곡성군민 2만 254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총 67억 5600만 원 규모의 기본소득을 지급한 결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며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4일 기준 전체 지급액의 65% 이상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읍 지역은 81.7%, 면 지역은 58.6%의 사용률을 기록해 빠른 소비 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17%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주민 전체가 사용이 가능한 5대 업종 간의 이용률은 병원약국 64.3%, 학원이 30.9% 로 생활밀착형 업종 전반에서 고른 소비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효도장터(이동차량판매), 안경전문점, 배달음식점 등 기존에 없던 신규 업종 창업이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면 지역 슈퍼에서도 단말기를 설치해 기본소득 카드사용 환경이 개선되는 등 소비 접근성도 확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 내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가 빠르게 이뤄지며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앞으로 면 지역 가맹점 확대와 사용 편의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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