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신현국 문경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결정과 경북도당의 경선 배제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당에서는 배제됐지만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관련 주요 내용 (표 = NSP통신 김대원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문경시장 경선을 김학홍 예비후보와 엄원식 예비후보의 2인 구도로 압축했다.

신 예비후보는 중앙당 윤리위원회 결정의 효력이 발생하기도 전에 사실상 컷오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최고위원회 의결 이전에 경선 배제와 후보 공지가 먼저 진행돼 재심 청구나 가처분 신청 같은 대응 기회도 막혔다고 말했다.

또 2년 전 기소된 사안을 이유로 공천 심사와 면접, 여론조사까지 진행한 뒤 결정을 뒤집은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신 예비후보는 특정 시나리오에 따라 자신이 배제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유력 후보를 경선에서 빼는 결정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약 4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해 왔다고도 말했다.

다만 당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같은 사례는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경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의 공천 배제로 이미 한 차례 구도가 흔들린 상태다.

여기에 신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결과와 별개로 본선 구도도 다시 짜이게 됐다.

국민의힘 내부 경선은 김학홍 예비후보와 엄원식 예비후보가 치르게 된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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