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진도군 상설시장, 화재 돕기 성금기탁 이어져 ‘훈훈’

지난 1월 초순 진도군에서 발생한 상설시장의 화재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역 기관단체와 독지가, 향우, 기업들의 기탁 행렬이 이어져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직접 진도군을 방문해 화재 주민 돕기 성금 모금 본부에 10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진도군 공직자들이 1200만 원, 성지건설 500만 원, 진도군수협이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또 진도군에 리조트를 건설 예정인 대명그룹도 금일봉을 기탁했으며, 진도군 재부산향우회(회장 김영식)에서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지역 기관,봉사,사회단체에서 화재 주민들을 돕기 위한 소액 성금 행렬도 줄을 이어 지난 1월 20일 모금활동을 시작한 이후 13일 현재 모금액이 7000여만 원에 달하고 있다.

12개 진도군 사회단체 관계자는 “화재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며 “군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는 물론 향우회, 출향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화재 발생 이후 진도읍사무소 2층에 화재사고 대책본부를 설치한 후 임시 상가를 설치해 설 명절 전부터 피해 상인들이 영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진도군 “14일 남도주막 정월대보름 축제 구경오세요”

진도 남도주막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진도군 임회면 귀성리 아리랑마을 남도주막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잇고 지역민의 새해 안녕과 행운을 기리는 축제의 장으로, 민속놀이마당, 달밤놀이마당, 공연마당 등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널뛰기, 강강술래, 쥐불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달빛으로 월광욕 하기, 소망띠 걸기 등 달밤 놀이마당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갖고, 터 열림 진도북놀이, 색소폰 연주, 남도민요, 진도 아리랑 이어부리기, 시 낭송 등 공연마당이 열린다.

체험 행사는 오곡밥과 갖은 나물 훔쳐 먹기, 땅콩 깨먹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진도 남도주막 관계자는 “진도 민속문화예술특구 지정 세시풍속 행사로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개최를 통해 전통문화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남도주막이 주관하고 진도군, 임회면, 진도북놀이보존회, 삼별초역사문화연구회가 각각 후원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동안 개최된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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