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농어촌·도서지역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올해 의과 5명, 치과 1명, 한의과 1명 등 공중보건의사 7명을 배치해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배치 인력은 의과 5명, 치과 1명, 한의과 1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원은 이들 인력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본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협진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공보의 수급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서지역 필수 인력을 확보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크게 반색을 표하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3일 올해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98명에 그쳤고, 전체 의과 공보의 규모도 지난해 945명에서 올해 593명으로 3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도서·벽지 보건지소 139곳에 공보의를 우선 배치하고 순회진료와 비대면진료를 확대하겠다는 대응 방침도 내놨지만, 울릉군에 몇 명이나 배치되는 지에 걱정이 컸다.
울릉군은 그간 공보의 감소에 따른 의료 공백 가능성을 우려해 보건복지부에 적정 인원 확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번 공보의 7명 배치로 보건의료원의 기본 진료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달 들어 내과·성형외과 전문의도 추가로 초빙해 진료체계를 진료과를 보강하고 있다. 공보의 배치와 별도로 전문의 확충까지 병행하여 투트랙으로 의료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공보의 지원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행히 필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새로 배치된 선생님들이 울릉도라는 특수한 환경에 잘 적응하고,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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