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안내. (표 = 김병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안산의 봄을 대표하는 ‘제22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지속 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포용’을 가치로 내걸고 열린다. 예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과 이웃을 모두 살피는 안산만의 특별한 축제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역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행사 운영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였다. NH농협 안산시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명진포장 등 후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문화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의료 지원부터 숙박, 간식 후원까지 지역 사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졌다. 고대안산병원 등 의료진의 안전 지원과 유관 기관들의 맞춤형 편의 제공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의사소통 보조 체계 도입…장벽 없는 현장 구현

문화 향유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장애 친화적인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안산시장애인복지관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시스템은 의사소통 약자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휠체어 대여소나 장애인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전용 지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영어·러시아어·베트남어 통역이 가능한 글로벌 안내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축제 운영 전반에 친환경 방식을 도입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매년 인쇄물 발행량을 10%씩 감축 중이며 올해 역시 친환경 인증 용지를 사용한 최소한의 홍보물만 제작한다.

대신 QR코드를 통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장 곳곳에는 자원순환 부스를 설치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 특수성 반영…무형 자산의 가치 확립

축제의 열기는 인근 상권으로도 이어진다. 재단은 축제 기간 저녁마다 광장 주변 상가 3개 권역에서 공연을 펼쳐 관람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교류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을 열어 거리 예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만의 특색을 담은 축제 브랜드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환경 보존과 이웃 보살핌이라는 핵심 가치를 축제 전반에 투영하며 정책적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책임 있는 문화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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