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화재와 가스 누출 등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245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시설 정비에 나선다.
전기와 가스, 보일러 설비를 점검하고 결함이 확인되면 수리와 교체까지 지원한다.
강서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다문화가족, 치매 환자 거주 가구, 지하층 거주 세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주민 등이다.
구는 자격 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점검과 정비 항목은 전기 안전 점검, 가스타이머 설치, 보일러 배관·연통 상태 확인,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기와 구급상자 지원 등이다. 노후 누전차단기와 배선용 차단기 교체도 포함된다.
청각장애 등록 대상자에게는 화재 발생 시 빛으로 위험을 알리는 시각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지원한다. 일반 경보 장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가구의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서구는 선정 과정에서 노후 주거환경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가구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 지역에 지원이 몰리지 않도록 동별 배정도 조정할 방침이다.
실제 점검과 정비는 6월부터 시작된다. 강서구는 전문 정비업체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안전복지컨설팅단을 운영해 현장 점검과 생활시설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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