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AI차단방역 활동에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4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가 살처분, 연접 3㎞이내에 예방적 살처분 등 20농가에 오리와 닭 22만8661수, 오리 부화알 49만9676개를 살처분 했다.

군은 지난 11일 관내 종오리와 육용오리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일부 종오리의 산란율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돼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관리 표준 메뉴얼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의 규정에 의해 민 관 군이 AI추가 확산방지 및 가금류 전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AI 의심축 추가 신고가 접수된 만, 고병원성 AI(H5N8)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의 축주를 대상으로 임상예찰과 1일 2회 이상 소독실시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금류 사육농가 축주에게 SMS 문자 발송 전화로 임상예찰 및 소독실시를 당부하는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차단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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