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공항동과 방화1·2·3동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역 단위 자살예방 안전망 확대에 나섰다.

1인 가구와 임대주택 비중이 높은 권역을 중심으로 보건·복지·교육·공공기관을 연결해 고위험군 발굴과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것.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합적인 자살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5개 영역이 함께 참여해 생명존중 활동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공항동과 방화권역 관계기관 42곳과 2026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서구 생명존중안심마을 추진 요약 (표 = NSP통신)

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는 각 동 주민센터와 공항지구대, 방화2·6·11종합사회복지관, 방화3파출소 등 19개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화곡1동과 화곡8동에서 진행한 사업을 공항·방화권역으로 넓혔다. 강서구는 해당 지역이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임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복지 수요와 생활 안전망 관리 필요성이 큰 곳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협약 기관과 함께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생명존중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필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대상 우울 예방 프로그램도 4월 한 달간 8회 운영한다. 캘리그라피와 원예, 공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방식이다.

각 동 주민센터, 공항지구대, 방화2·6·11종합사회복지관, 방화3파출소 등 19개 주요 기관 참여자들이 4월 2일 지역 생명 안전망 구축에 힘을 더하기 위해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를 신청한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에서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서구는 이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조기 상담과 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화원중학교 학생 1187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어르신 193명이 참여한 동아리 운영, 찾아가는 상담소와 온라인 검진 등을 통해 상담·검진 1134건을 진행했다.

고위험군 등 334건은 실제 서비스로 연계됐다.

송현철 강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공항·방화권역 사업을 시작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마음건강 문구 송출(태양광 LED 안내판) (사진 = 서울 강서구)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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