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9일 포항대학교와 협업하여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포항북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신종)는 9일 포항대학교와 협업하여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주 베트남 외국인 납치 사건 등 발생에 따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북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형사과, 교통과 강사가 총 동원되어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강의는 ▵외국인이 보이스피싱 수거책, 전달책으로 가담하게 되는 유형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 대포통장, 대포차량 이용의 위험성 ▵SNS를 통한 로맨스 스캠 피해 ▵마약 이용 성범죄 예방 ▵국내 운전면허 취득 방법 ▵적법한 아르바이트 구직 방법 ▵약물운전의 위험성 등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설된 공중협박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를 소개하고 관내에 설치된 외국인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내를 더했다.

특히 이번 교육이 진행된 평보관 건물 입구에는 12개 언어 ‘외국인 범죄예방 가이드라인’ QR이 포함된 안내판이 설치되어 유학생들이 쉽게 범죄예방에 관한 내용을 확인될 수 있도록 했다.

강의 시에는 포항대학교 협업을 통한 음성인식 AI 동시 번역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교육의 전달력을 높였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관내 “베트남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유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학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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