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가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의 처리능력 확대에 나선다. 대중국 전자상거래 소화물 증가에 대응해 국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올해 하반기 통관 장비 2기를 더 설치하기 위한 것.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특송장은 군산물류지원센터 안에 조성된 국가시설이다. 대중국 전자상거래 소화물의 검사와 통관을 전담하고 있다.
기존 시설에는 국비 18억원이 투입됐으며 X선(X-ray) 검색대와 컨베이어벨트, 동시구현시스템 각 3기, 판독실 등이 갖춰져 있다.
군산특송장은 2024년 2월 정식 개장한 뒤 처리 물량이 꾸준히 늘었고 개장 1년여 만인 2025년 초부터 추가 설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산시는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예산을 확보했다. 하반기 중에는 통관 장비 2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특송 물류를 일부 분산하고 통관 처리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물류비 절감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85억원의 경제효과와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장기 확장 계획도 병행한다. 시는 특송물류 수요 증가에 맞춰 2029년까지 통관 장비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항만인입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 시스템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복합물류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재정 지원도 이어간다. 군산시와 전북자치도는 2024년부터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조례에 따라 군산특송장을 이용하는 특송업체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약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사와 화주, 물류기업, 특송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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