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놀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정박중인 요트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휠체어를 탄 관람객이 요트 계류장까지 이동하는 데 문턱은 없는지, 바다 위 흔들리는 요트에 오르내릴 때 안전장치는 충분한지, 제16회 화성 뱃놀이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전곡항 일대에서 실전 테스트가 진행됐다.

경기 화성시는 7일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요트 승선 체험을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사전 체험단’을 투입해 이같은 현장점검을 펼쳤다.

행정 공무원들이 눈으로 확인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장애인과 보호자 등 2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이동 동선 전반을 몸소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단은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요트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길목마다 장애 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휠체어 이용자가 요트에 오르고 내릴 때의 안정성과 편의시설 배치 상태 등 운영 전반의 불편 사항을 실제 이용자 시각에서 검증했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축제장 조성 단계부터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도출된 개선 사항을 축제 세부 운영 계획에 즉각 반영하는 것은 물론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축제장 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등 모든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축제의 표준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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