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진안군이 늦은 개화 시기를 앞세운 벚꽃 관광을 추천했다. 주요 벚꽃 명소가 지나간 이후에도 이어지는 개화 흐름을 활용해 봄철 관광 수요와 함께 미쳐 벚꽃 구경을 못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늦은 개화…시기 차별화된 봄 관광 자원

진안고원은 평균 해발고도 350m 지형으로 타 지역보다 벚꽃 개화가 늦다. 이 시기 차이가 관광객들을 진안군으로 모이게 한다.

용담호 일대 벚꽃길은 현재 만개 상태에 들어섰으며 주말까지 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수와 벚꽃이 맞물린 풍경이 이어지며 차량 이동 중심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백운면 데미샘 방면 코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굽이진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특징이다.

개화 시점이 다른 지역보다 늦어 봄 관광 일정 선택 폭을 넓히는 요소다.

차량·도보 모두 가능…관광 동선 다양화

진안 벚꽃 관광은 이동 방식 선택 폭이 넓다. 차량 중심 드라이브와 도보 관광이 함께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이산 벚꽃길은 대표적인 도보 코스다. 오래된 벚나무가 만든 터널형 구간이 이어지며 완만한 길로 조성돼 접근성이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교통약자까지 이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지로 운영된다. 마이산 일대는 이번 주 중반 이후 개화를 시작해 주말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형과 경관이 결합된 벚꽃 풍경은 인증샷과 촬영 수요에 안성맞춤이다.

숙박·체험 연계…체류형 관광 확대

진안군은 벚꽃 관광을 숙박과 체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여행 경비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 사업과 숙박 할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여행경비 지원’과 ‘1박 2만 행복숙박’ 사업이 대표적이다. 조건 충족 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스탬프 투어와 스냅 촬영 지원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관광지 방문과 체험 활동을 동시에 유도하고 한 것. 벚꽃 관광이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진안군은 늦은 개화 시기를 활용해 봄철 관광 흐름을 이어가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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