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 참가해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25점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정규 교과과정인 아이웨어디자인 수업 결과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용자 경험 기반 문제 정의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형태 발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도출됐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접근을 통해 기존 안경디자인의 범주를 확장하는 시도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품작 가운데 4점은 ‘2025 K-Eyewear(케이아이웨어) 디자인어워드’에서 이미 수상한 작품이다. 특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은 박지혁(26, 남) 졸업생의 작품 'CLIP(클립)'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클립 형상을 안경 프레임에 적용한 작품이다. 기능성과 조형미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현장에서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지혁 씨는 “수상한 작품이 전시로 이어져 더 많은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윤희 미술대학 학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국제 전시 무대에서 지역 산업의 핵심 분야인 안경디자인 결과물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시가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 안경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회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재혁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이번 박람회 출품은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 자리였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형상 구현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기능적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안경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국제안경전(DIOPS)은 국내를 대표하는 안경산업 전문 전시회로 매년 국내외 안광학 관련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계명대학교 산업디자인과의 이번 전시는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안경디자인의 방향성과 교육 성과를 동시에 제시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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