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석성산성 지정 주요 내용 (표 = NSP통신)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용인 석성산성이 시민들에게 공개되면서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념물 지정 배경 및 역사적 의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석성산성 성벽.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 석성산성은 7세기 신라 삼국통일기를 전후해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국가 요새로 활용된 성곽이다.

총 길이 2㎞에 달하는 성벽 규모는 당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번 경기도 기념물 지정은 그 역사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성과다.

석성산성은 신라의 영토 확장과 조선의 방어 전략을 관통하는 중요한 지표로 시대별 축성술의 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유성룡이 한양 사수를 위한 요충지로 지목했을 만큼 역사적 무게감이 크다.

조사 성과 및 향후 활용 계획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석성산성 동문지. (사진 = 용인특례시)

그동안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됐던 석성산성은 2024년 용인특례시가 국방부와 협력해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하면서 그 가치를 확인해 이를 근거로 경기도 기념물 지정이 이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50년 넘게 가려져 있던 성곽을 시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마련됐다”며 체계적 보존과 활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군사 보호에서 시민 향유로 전환해 석성산성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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