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역 주거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공모에 나선다. 단순 제안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사업을 선별해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H가 운영하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는 3일 도내 27개 시군 주거복지센터를 대상으로 ‘2026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2억 원이다.

이번 공모는 ‘정책 실천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이후 정책으로 확산하는 구조다. 신규 센터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참여형’과 기존 센터의 성과를 평가하는 ‘경쟁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형은 사업 경험이 부족한 기관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경쟁형은 기존 사업의 실행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GH는 우수 사례를 정리해 공유하고 효과가 확인된 사업은 차년도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으로 반영하는 ‘환류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고양·부천·시흥·광명·광주 등 5개 시군 사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생활밀착형 집수리 교육’은 주민 참여도와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시범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모는 이달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하고 6월부터 현장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현장에서 검증된 사업을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성과가 입증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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