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성남의 산업 지형을 새롭게 그릴 2026년 ICT 융합 협의회가 그 첫 단추를 꿰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1일 오전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올해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역 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는 현장 중심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해 관내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핵심 기틀이 될 전망이다.
협의체 구성 목적, 향후 운영 방향은
협의회는 성남시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구성한 핵심 협의체다. 지난해 거둔 협의회 운영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는 산업별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2026년 ICT 융합 협의회는 급격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2개 전담 분과로 세분화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진흥원은 지난 2년 동안 협의회를 운영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분과별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협의회에 참여하는 기관과 기업들로부터 이목과 호응을 얻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6년 협의회는 그동안 쌓아온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누가 참여했나…민관 협업 모색의 자리로
이덕희 전략산업본부장의 환영사로 문을 연 회의는 협의회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서로 인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포링스, 다모아텍, 크래플, 메디아이플러스 등 성남의 유망한 반도체·AI 기업들과 대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 등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속 연구원들과 성남시청 AI반도체과 관계자들도 자리에 함께해 시 산업 정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행정 기관이 한데 모여 성남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번 협의회는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민관 협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회의는 성남시 반도체 산업의 인적 자원 고도화를 위한 교육 사업 안내와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성균관대, 가천대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각자의 교육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논의는 지역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기 위한 실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우수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
참석자들은 우수한 인력을 길러내는 것이 기업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기관 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성남시가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실무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덕희 전략산업본부장은 성남시가 반도체와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고 약속했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정책에 바로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기술 융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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