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문경시는 2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공사 중단’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약 두 달 전부터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사업 관계자는 공사 중단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서두를 뗀 뒤 주요 원인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해석 차이를 꼽았다.
설명에 따르면 사업 측은 환경 훼손 기준을 ‘건축물 설치나 토지 굴착’ 중심으로 판단했지만 환경 당국은 헬기 운용 과정에서의 수목 정리까지 포함해 보다 폭넓게 해석했다는 것이다.
특히 자재 운반을 위해 헬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헬기 안전 확보를 위해 일정 반경 내 수목 정리가 불가피했으나 이 과정이 환경 훼손으로 판단되면서 논란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도 밝혔다.
이에 관계자는 “헬기 착륙 및 접근을 위해 일정 범위 내 수목 정리가 필요했지만 결과적으로 환경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향후 공사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을 내비치며 “현재 환경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현장 방문을 통한 의견 교환도 이루어진 상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완 대책으로 ▲훼손 지역 복구 ▲수목 식재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분야 교수 및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환경 당국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벽한 수준의 환경 복구 및 대응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문경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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