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김영록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정부의 여수산단 90만 톤 추가 감산 압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오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유화학 감산, 여수에만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NCC(나프타 분해설비) 추가 감산 계획을 두고 일방적인 감산이 수많은 근로자 해고와 지역경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 피해는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며 “한 지역에만 집중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감산 규모에 상응하는 신산업 육성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주장은 현재 정부가 제시한 감산 목표 270만~370만 톤 가운데 이미 343만 톤이 진행됐으며 이 중 여수산단 감산 규모는 167만 톤으로 약 49%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90만~110만 톤 규모의 추가 감산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로는 전국 감산의 60% 이상을 여수가 부담하게 된다.

더불어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문화관광산업을 고도화시키겠다”며 “내외국인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여수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30년에는 “여수·순천·광양이 통합하는 여수·순천·광양 특례시로 경제의 규모화를 만들겠다”며 “3개 도시의 통합은 동부권 경제 규모의 확대와 민생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약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여수의 위기는 지금이다”며 “노동자 고용안정, 생계대책, 소상공인 살리기 등 지역경제 대책도 지금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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