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개최한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에서 2200억 원이 넘는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단순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확인되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현장 계약으로 연결…2246억 원 규모 협약

(표 = NSP통신)

이번 엑스포에서는 총 1억4900만 달러(약 2246억 원)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 115건이 체결됐다. 단순 상담을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점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동안 5억9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2443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매칭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실질적인 거래 기반이 형성됐다. 전시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계약 중심 행사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 분위기, 바이어 중심 경제 교류

진교훈 강서구청장(왼쪽 여섯 번째)이 1일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폐회식에서 박종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엑스포에는 75개국 해외 바이어와 국내 24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대규모 경제 교류가 이뤄졌다. ‘중소기업 전시·수출 상담회’를 비롯해 글로벌 네트워킹 간담회, AI 스타트업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물류·수출입 기업 간 협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며 산업 간 연계 효과도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협상이 이어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단순 홍보성 전시와는 다른 실무 중심 교류가 특징이다.

성과 투자로 확장…스타트업 자금 유입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일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폐회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서울 강서구청)

AI 스타트업 대회에서는 ‘위스 메디컬’이 우승하며 약 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전시회가 투자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서구 기업들도 204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후속 계약과 지속적인 거래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

향후 네트워크 유지와 사후 지원 체계가 성과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서구 엑스포는 전시 중심 행사가 아닌 계약과 투자로 이어지는 수출 플랫폼 가능성을 보여줬다.

NSP통신 김희진 기자(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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