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2026년 3월 16일 태국 방콕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지속가능교통(EST) 아시아지역 회의에서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내년 3월 제17차 아시아 지속 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 개최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도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다.

시는 2일 유엔 지역 개발센터(UNCRD)로 부터 해당 포럼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유치는 2009년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속 가능한 교통(EST) 포럼이 열린 이후 18년 만의 국내 개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성남시가 유엔 산하 국제회의를 직접 유치해 개최하는 첫 사례로, 시의 국제적 위상과 정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모라타 시게오 소장, 서한서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선도 모범 도시 교통 분야 우수 사례 공유 계기

시는 이날 유엔 지역 개발센터로부터 공식 개최 요청 서한을 받고 포럼 수락 의사를 전달했다고 2일 설명했다.

모라타 시게오 소장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성남시가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교통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며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체계를 선도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성남시에서 제17차 고위급 지속 가능한 교통(EST)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회원국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습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성남시의 교통 정책 성과와 국제적 포럼 개최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발전에 기대를 담고 있다.

포럼엔 아시아 40~50개국 정부 대표 등 300명 참석 대규모 행사...교통 정책과 도시 사례 집중 논의 될 듯

포럼은 유엔 지역 개발센터, 일본 환경성, 아시아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 40~50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 전문가 등 약 3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개최된다.

저탄소, 기후 회복력,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과 도시 사례 등 관련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유엔 지역 개발센터의 초청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회의에 특별초청자로 참석해 성남 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한 후 포럼 개최를 요청받았다.

성남시, 내년 3월 포럼서 선도적 교통정책과 기술 대외적 소개 계기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선도 도시 도약

내년 3월 열릴 이번 포럼은 성남시의 선도적인 교통정책과 기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포럼에서 도출되는 논의 결과는 유엔 ‘지속 가능한 교통 10년’ 이행을 위한 글로벌 정책 권고와 국제 협력 방향에 반영될 계획이다.

시는 포럼을 계기로 지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분야의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속 가능한 교통(Environmentally Sustainable Transport, EST)은 유엔 경제사회국 산하 유엔 지역 개발센터가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아시아 지역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통 혼잡,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 교통안전 등 도시 교통의 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참여해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고위급 정책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