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현장 중심’의 교육 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한 보폭을 넓힌다.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은 공약 제시를 넘어 도민들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아래로부터 위로 향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교육 혁신을 제안한 것이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갈 ‘도민 정책 제안’을 공식 접수한다고 밝혔다.

교육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도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교육자원 골고루 배분되야

유 예비후보의 정책 제안 수렴 배경에는 ‘교육 현장의 체감도’가 자리하고 있다.

교육현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기점이 되는 만큼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현 교육시스템을 바닥에서부터 갈아 엎는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유 예비후보는 현재 경기 교육의 자원 배분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아이들의 귀중한 시간과 막대한 교육 예산이 효율적이고 올바르게 사용돼야 한다”며 전시성 행정이 아닌 ‘현장 밀착형’ 예산 집행과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구도심 교육밸런스 ‘성장 동력’ 확보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균형 발전 전략도 눈에 띈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도를 신도시의 열정과 구도심의 전통이 공존하는 기회의 땅으로 규정했다. 이는 지역 간 교육 밸런스를 맞춰 학생들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 보장과 질적 수준 상향을 제시했다. 최종 목적지는 교육현장 중심 정책추진과 도민 참여확대를 통해 앞서 밝힌 체감할 수 있는 정책변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경기교육이 미래의 표준

유 예비후보가 그리는 경기 교육의 지향점은 미래 교육의 표준이다. 그는 “경기도를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미래 교육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와 함께 소통이 살아있는 ‘숨 쉬는 경기교육’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기교육을 변화시킬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참여를 당부했다.

후보간 치열한 경쟁속 마이크 도민에게 넘겨

선거일이 차 다가오면서 예비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 예비후보는 ‘보여주기식’ 정치를 버리고 교육의 주체인 도민에게 교육주권을 넘겨 교육공동체를 함께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도민들의 제안중 일부는 예산, 법적, 물리적인 이유 등으로 불가능한 정책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조율해 정책에 담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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