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충남 당진의 노후 철강 산업단지를 디지털과 저탄소 중심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본궤도에 올랐다. 2030년까지 총 626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업 구조를 첨단 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일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충남당진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오 기업성장본부장을 비롯해 황침현 당진시장 권한대행,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사업단은 아산국가산업단지 부곡지구를 거점으로 고대지구와 석문국가산단 등 인근 단지를 연계해 인공지능(AI) 전환과 저탄소 혁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4년간 580억 원을 우선 투입해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 물류 플랫폼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저탄소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이 철강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탄소 배출과 노후 시설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병행된다.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성장본부장은 “지자체 및 지역 혁신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당진 산단을 첨단 산업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6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그린 에너지’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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