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함평 주포지구 한옥전원마을'이 최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한옥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평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하늘을 닮은 듯 새파란 바다, 고요한 물결을 가르는 고깃배와 그 위를 한가롭게 노니는 갈매기.

문만 열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질 함평 주포지구 한옥전원마을이 최근 진입도로, 상·하수도, 조경,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옥건립에 들어갔다.

환상적인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변과 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수찜이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올해 말까지 495㎡형 20필지와 661㎡형 30필지 등 총 50세대가 조성된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에 부지 5만9330㎡ 규모로 조성될 이 한옥마을은 벌써 절반이 넘는 26필지가 분양됐다.

잘 보존된 갯벌과 아름답고 수려한 풍광, 1㎡당 14만1000원의 저렴한 지가에 편리한 교통 덕이다.

또 돌머리지구가 2011년에 국민여가 휴양시설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개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2016년까지 국비 11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해변탐방로, 갯벌 탐방로, 진입도로, 바다목장 체험장, 오토캠핑장 등 종합복합해양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관광자원인 해수찜, 굴양식장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은퇴자와 도시민을 유치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민박으로도 활용해 돌머리 인근 관광 수요창출로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도성 함평군 지역경제과장은 “고품격 한옥전원마을인 이곳은 훌륭한 조망과 수려한 환경으로 최고의 입주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입주자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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