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참여한 전남·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성장펀드 출자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서남권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첨단 제조 창업 기반 확충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남권에는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한 총 1250억 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가 조성된다. 펀드는 앞으로 12년간 운용되며, 자금의 60% 이상이 전남·광주 지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된다. 출자 지자체에는 출자액의 2배 이상이 투자되도록 설계돼 지역 기업의 자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협력해 2024년부터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펀드 출자 관련 조례 제정, 기금 조성, 출자확약서 제출 등 단계적 준비 과정을 거쳐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출자자로 참여하면서 의미가 더해졌다. 광양시와 포스코홀딩스는 ‘그라운드 광양(Ground Gwangyang)’과 ‘벤처밸리 육성사업’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펀드로 벤처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앞으로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 스케일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스케일업 실증 스마트센터 건립 ▲스타트업파크 조성 등을 통해 광양만권 산업 기반과 연계한 제조창업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성장펀드 공모 선정은 광양시가 추진해 온 벤처 생태계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창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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